DB금융투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DB금융투자는 24일 삼성생명 에 대해 올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생명 실적의 가장 큰 변수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으로 80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이 유입된다는 점"이라며 "1~2월 손해율 흐름이 경영계획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하반기 다소 부담이 생기더라도 1분기 순이익은 매우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배당성향이 소폭 낮아졌지만 올해는 주당배당금(DPS)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의 기저효과와 역마진 악화 때문에 2022년에는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을 감안한다면 배당성향이 다시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면서 "소폭 상승한 배당성향 36%를 가정해도 DPS는 3200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식가치의 상승과 배당유입의 증가, 그리고 금리 상승 분위기를 감안하면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상승의 손익 효과가 1~2년에 당장 나타나지는 않겠으나 삼성생명 내재가치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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