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건강 문제로 국회 일정 파행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머리를 만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머리를 만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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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법사위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 차관의 국회 불출석을 문제삼으며 질타했다. 이 차관은 지난 18일 고열 증세로 법사위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날 회의는 40분 지연됐다가 결국 정회됐다.

김 의원은 "박범계 장관께서는 그날 이 차관이 병가를 냈다고 했는데 확인한 결과 연가를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법사위 전체회의에 필수 참석해야할 차관이 어떤 사유로 왜 출석하지 않는가에 대해 장관이 모르고 있었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파동을 언급하며 "언론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도 패싱하고 검찰 인사를 냈다고 한다. 전 아니라고 보지만 그런 보도도 나오고 있다"며 "그 정도 권한이 있는 장관이 차관의 국회 불출석 사유를 모르고 있었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 차관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법사위 전체회의도 치르지 못했다. 사실상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이라며 "국민들께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건강 문제로 차질을 빚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당시 아침 상황을 설명하며 "설사를 동반한 고열이 있어서 코로나19 확인은 안됐지만 방역 수칙상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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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 거듭 사과드리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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