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명단 나왔다…93.8% 접종 동의
26일 접종 시작…요양병원·코로나 의료진 등 34만4181명 "맞겠다"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백신 유통 제2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서 공군 수송기에 실린 코로나19 백신 차량이 군 관계자에 의해 고정되고 있다. 금일 훈련은 도서지역에 대한 민간 항공수송이 제한될 경우 군 항공기에 백신 수송차량을 탑재해 수송하는 훈련이다. /2021. 2. 19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1차 접종자 명단을 확정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접종대상자의 93.6%,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의 94.6%가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궁금증을 풀어봤다.
첫 접종 대상자는 누구며, 동의율은?
▲20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로 등록된 인원은 총 36만6959명으로 이중 34만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해 동의율 93.8%를 나타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되는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65세 미만 접종대상자는 30만8930명으로 이 가운데 28만9271명(93.6%)이 접종에 동의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접종대상자는 5만8029명으로 이 가운데 5만4910명(94.6%)이 접종에 동의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구체적 접종일정은?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 일정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내 요양시설 등에 대해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폐쇄병동 운영 정신의료기관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대상자 등록과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며, 이들에 대한 1차 접종은 3월 중 이뤄진다.
첫 화이자 백신 접종은 어떻게 되나.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도입되는 즉시 중앙 등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하고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자체접종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인력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 접종을 시행하며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요양시설 종사자가 백신접종을 거부하면 시설근무가 제한되나.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종사자가 백신접종을 거부하더라도 근무를 제한하는 것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 백신접종 자체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기존에도 주 1회 이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해 나가도록 하겠다.
본인의 순서에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밀리는데.
▲접종거부 시 후순위로 연기되는데 모든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 접종을 받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다만 등록 마감 이후 요양시설 등에 입소한 신규 입소자나 개인적으로 거부의사를 표명했더라도 접종을 하기로 마음이 바뀐 경우 기간 내에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열어둘 계획이다.
국내 1호 접종자는 누구인가?
▲아직 결정이 안됐다. 결정이 되는 대로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의사협회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하자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데.
▲의협에서 백신접종을 비롯한 관련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초반에 접종을 하는 곳들은 대부분 기관 베이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앞으로 의협·다른 보건의료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접종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