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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백악관의 리즈 셔우드-랜달 국토안보 보좌관이 미국 텍사스주 대규모 정전 사태를 언급하며 미국 에너지 정책 혁신을 강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셔우드-랜달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텍사스주 대규모 정전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텍사스주 정전 사태로 불거진 에너지 정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한파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란은 가열됐다. 석탄·원자력·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계속 이용하자는 쪽과 태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쪽이 충돌한 것이다.


전자는 친환경 에너지로 충분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안한만큼 화석연료를 계속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후자는 이번 사태가 기후변화에 의한 것인만큼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셔우드-랜달 보좌관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셔우드-랜달 보좌관은 "이번주 미국 전역에서 우리가 경험한 극한의 날씨는 기후변화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며 우리가 아직 기후변화에 적절히 준비돼 있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사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텍사스 지역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버텨내지 못 했다"며 "정부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하고 단단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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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우드-랜달 보좌관은 에너지 인프라를 강하게 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취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과 혁신,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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