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혹한 지속…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6일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들이 눈을 맞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목요일인 18일도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 경기 내륙과 충청권 내륙, 경북 북부, 전북 동부는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이날 오전까지 곳에 따라 5~15cm의 눈도 예보됐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은 정오까지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2도 △강릉 -8도 △대전 -8도 △청주 -8도 △대구 -7도 △광주 -4도 △전주 -8도 △부산 -6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3도 △광주 1도 △전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이날 절정을 이룬 후 내일(19일)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차차 기온이 회복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이겠다.

기상청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