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강남재건축 민주당 답지 않아" 박영선 "집중화 해소할 것"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강남재건축 허용, 민주당 답지 않은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오른쪽),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민주당 예비후보의 '강남 재건축 허용' 발언에 대해 경쟁자인 우상호 예비후보가 "민주당 답지 않은 공약"이라며 날을 세웠다.
15일 MBC '100분토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 출연한 우 예비후보는 "박영선 후보가 강남재건축을 허용하겠다고 말씀하신 후 강남 집값이 들썩거렸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민주당 후보로서 과연 적절하냐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앞서 박영선 예비후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도 재건축·재개발을 원칙에 입각해서 부분적으로는 허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아파트가 ‘1980년대 주거문화와 4인 핵가족’에 맞춰져 있어 공공커뮤니티 개념이 들어간 재개발·재건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결국 땅값의 문제이고 강남 집중화 현상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응수했다.그는 "해답은 (제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에 있다"면서 "강남과 같은 도시를 많이 만들고 그곳에서 21분 안에 내 삶이 해결되도록 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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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의 '21분 컴팩트 도시'란 인구 50만명을 기준으로 21분 이내 교통 거리에서 직장·교육·보육·보건의료·쇼핑·여가·문화 수요가 충족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이다. 21개 다핵분산도시 마다 수직정원을 지어 환경과 주거인프라를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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