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친환경 택배 박스' 도입…"ESG 경영 실천"
비닐 테이프 없앤 '테이프리스' 친환경 배송박스 도입
비닐 완충재에서 재활용 가능 종이 완충재로 변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1번가가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택배 박스'를 도입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동참한다.
11번가는 지난달부터 MD가 직접 선별한 '십일초이스'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테이프를 모두 없애 해체 및 분리 배출이 용이한 친환경 '테이프리스'(tapeless) 박스를 배송에 사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테이프리스 박스는 접착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조립해 쓰는 방식으로 폐기 시 테이프 제거가 필요 없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다. 3kg 이하 중량이 가벼운 상품들을 담을 수 있는 1호 사이즈로 제공하고 있다. 11번가 직배송 택배박스의 경우 5종의 박스(사이즈 1~5호) 모두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고 테이프가 필요 없는 테이프리스 1호를 제외하고 모두 비닐 소재의 테이프 대신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비닐 완충재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로 교체하고, 박스 외관 디자인도 새롭게 교체할 계획이다. 택배박스 외관에 "택배기사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11번가는 환경을 생각하여 종이 포장재를 사용합니다" 문구를 담아 고객들이 상품 수령부터 폐기까지 택배 기사님에 대한 감사와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했다.
11번가는 이번 친환경 택배박스 도입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추후 일반 셀러들에게도 친환경 재활용 택배 패키지를 판매해 보다 많은 셀러와 고객들이 친환경 택배박스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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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진우 배송혁신 TF장은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박스 관련해 환경오염 요소를 줄일 수 있는 대체 방안들을 계속해서 고민해왔다"며 "향후 셀러들과 친환경 택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고객들이 상품을 수령하고 폐기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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