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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히말라야 산맥에서 녹아내린 빙하가 산 아래 댐을 강타한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에서 노동자 약 30명이 발전 시설 인근 터널 속에 갇힌 것으로 파악됐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군경 등은 우타라칸드주 참몰리 지구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 근처 터널에서 이틀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터널2에서 노동자 12명을 구조한 군경은 현재 터널1에 갇힌 것으로 보이는 노동자 30명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경,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 지상 인력 수백 명과 공군 항공기, 해군 잠수부대원도 다른 지역을 광범위하게 수색 중이다.


히말라야산맥 서쪽 자락이 자리 잡은 우타라칸드주는 홍수와 산사태에 취약한 지역이다. 2013년 6월에도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6000명가량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전날 오전 우타라칸드주 난다데비산(해발 7816m) 인근 지역에서는 빙하 붕괴가 촉발한 홍수가 발생했다. 쓰나미처럼 강력한 급류는 리시강가 수력발전소와 타포반-비슈누가드 수력발전소를 덮쳤고 다리 5개와 도로, 근처 마을 일부까지 휩쓸고 지나갔다.


특히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시설물과 댐은 완전히 부서져 떠내려갔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두 발전소의 노동자 170명이 실종됐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만 실종자 수가 NDTV 등의 보도보다는 적은 125명 이상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우타라칸드 주 정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14구의 시신을 찾았다"며 "구조된 인원은 총 1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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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하류 댐 두 곳의 물을 비웠고 인근 마을 주민도 대피시켰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우타라칸드주에서 발생한 불행한 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인도는 우타라칸드와 함께 하고 있으며 현장 모든 이의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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