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실적 발표일 주가 하락…앞으로 향배는?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7,931,525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지난 29일 실적 발표일에 주식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향후 주가도 횡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지나 레이몬드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중국에 대한 강경 입장을 밝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며 "미중 무역 분쟁 재점화 우려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부정적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2.24%, SK하이닉스는 4.28% 빠졌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인 디램(DRAM)을 개발해 공급하는데 디램의 제품가격이 2016~2018년처럼 급등하거나 급락하지 않는다면 디램 공급사의 실적과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아날로그 반도체 1위 공급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의 경우 주가 수익률이 1년 28%, 5년 221%, 10년 370% 등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디램의 업황 변동이 크지 않고 메모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하는 환경에서 삼성전자 주가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같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경민 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다음 번 실적을 발표할 때까지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중 무역 분쟁의 재점화가 심리적으로 부담 요인이고, 적어도 비메모리 반도체 진영에서는 글로벌 경쟁사의 경우에도 제품의 P(가격)과 Q(수량), C(비용)의 증가 제한 등이 주가에 걸림돌이 됐는데 차량용 반도체 등 글로벌 비메모리 서플라이 체인에서 부품 공급 부족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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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조3000억원으로, 올해 분기별 실적 중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품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조설비를 갖춘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하려면 비메모리 반도체 진영의 Q 증가 제한이 해소되거나, 아니면 그보다 빠르게 P가 상승한다는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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