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인권·안보 분야 대중 강공 모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가 리셋(재설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각국이 인권 분야에서 다른 두 개의 견해를 갖고 있지만 기후문제에 있어서는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이 인권 문제에 있어서는 합의나 공통의 비전이 없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그럼에도 이해관계가 모아지는 지점이 있는데 그것은 국제사회 전체가 함께 추구하는 바로 기후행동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 양국은 무역, 경제와 인권, 보안 등 전방위 분야에서 갈등을 겪어왔다.

이번 발언은 지난 정부 때 최악으로 치달았던 양국이 기후 등 특정 분야에서만큼은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초기 잇따라 대중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대중 강공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바이든 취임식 하루 전날 열린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접근법을 취한 것은 옳은 일"이라며 "그의 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말해 대중 강경책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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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취임 후 첫 언론 브리핑에서도 "중국이 신장 위구르족을 상대로 한 인권문제에 대한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며 미중 갈등이 무역, 경제를 넘어 인권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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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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