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경제부시장, 장애인 비하 발언 사과해야"
대구시의원 20명 성명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들이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 대해 장애인 비하성 발언이라며 28일 사과를 촉구했다.
김지만 시의원(북구2)이 대표로 낸 성명서에서 시의원 20명은 "경제부시장께서 아무리 개인공간이라 하지만 SNS상 폄하하고 나아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하심에도, 아무런 사과조차 없는지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와 시 집행부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협치하는데 경제부시장의 일련의 행동에서 상호존중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사과를 재차 요구했다.
대구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25명(비례대표 2명 포함),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비례대표 1명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로 권영진 시장과 홍 부시장이 SNS에서 견해차를 보인 데 대해, 지난달 15일 김 의원은 "경제부시장이 시장의 강력한 대응 기조에 대해 내부 혼란을 야기하는 듯한 의견을 이야기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독증후군인듯 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후 시의원들이 이후 장애인 비하성 발언이라고 문제 삼고 나서자, 홍 부시장은 같은 달 18일 재차 글을 올려 ""가금 지역 분위기를 'SOC 중독 증후군' '인사 과민 증후군'으로 말해 왔다. 난독 증후군도 그런 분위기를 전한 것이지 어느 개인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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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국회의원(대구 북구을) 출신인 홍 부시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삼고초려 끝에 지난해 6월30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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