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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故 김상하 회장, 우리 경제 성장에 기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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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고(故) 김상하 전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요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시며 우리 경제의 성장에 기여하셨다"고 추도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상공업과 기업을 위해 헌신하신 김상하 회장님의 영면에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회장은 취임 해 열린 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 기업의 외연을 해외시장으로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경제사절단을 조직해 헝가리, 불가리아 등 이전까지 경제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국가들을 방문하며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관계를 증진시켰다"고 회고했다.


특히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1992년 한·중 민간경제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아 8년간 양국의 경제교류를 이끌고 1998년에는 한일경제협회 7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양국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며 김 전 회장을 기렸다.


또 "천연자원 없이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은 오로지 기술역량 뿐이란 신념으로, 대한상의 직업훈련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신 분"이라며 "교육내용도 '고졸 청소년의 기능 훈련'에서 '여성 및 중견연령층들 위한 특화교육', '고급기술직을 위한 심화교육' 등 다양하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인으로서는 전후 국민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선대의 경영이념을 계승 발전시켜 삼양사를 식품, 화학, 의약·바이오 등의 사업까지 다각화하고, 국민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으로 변모시킨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유와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한상의를 국가경제 발전의 민간파트너 역할로 이끌고 혜안과 뚝심 경영으로 국내 식품·화학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분"이라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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