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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文대통령 기자회견, 많은 부분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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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코로나19 백신, 원전 등 제대로 설명 못한 부분 비판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사진=연합뉴스)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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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선명하지 못해 많은 부분이 문제가 있었다"고 혹평했다.


성 위원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정부의 실정을 방어적으로 대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꼬였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자력발전소 등에 대해 문 대통령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비판하고 나섰다. 성 위원은 "백신 같은 경우 이미 45개 국가에서 접종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늦었던 부분들에 대해 인정하고 월별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등을 말해 국민들을 설득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원전 문제도 백년대계에 대한 문제다.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활성화되면 전력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공무원들이 경제성 조작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정책적으로 끌고 가겠다고 말했으면 더 국민들한테 호응을 받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선을 그은 부분을 놓고 성 위원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통해 던졌던 반응을 보고 회군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통합이라고 하는 국가적 목표를 위해 진영의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게 대통령만 할 수 있는 것이고 헌법이 그 권한을 부여한 거다. 그런 부분을 설득하면서 나가는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두고 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평한 부분도 성 위원은 비판했다. 그는 "징계안이 올라왔을 때 대통령이 사인했다. 이건 버린다는 사인이다. 버리지 않는다고 하면 그 전에 갈등 조정을 했을 것"이라며 "여론조사에서 1등이 나오고 야권주자로도 상당히 올라오니까 위기감 느낀 제스처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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