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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깬 해리스, 美 첫 라틴계 대법관 앞에서 취임선서

최종수정 2021.01.17 08:14 기사입력 2021.01.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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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선서를 받아줄 인사로 소토마요르 대법관을 선택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이민자출신이자 여성으로서 유리천장을 깬 두 사람의 경력으로 인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해리스 당선인은 자메이카 출신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첫 흑인 부통령, 첫 아시아계 부통령, 첫 여성 부통령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여성이자 진보 성향인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라틴계 최초로 연방대법관에 오른 인물이다.

해리스 당선인이 취임선서 때 사용할 두 권의 성경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권은 1967년 첫 흑인 연방대법관에 오른 서굿 마셜이 사용하던 성경이다.


해리스 당선인은 회고록에서 마셜 전 대법관을 자신의 진로 선택에 영감을 준 사람 중 한 명으로 묘사했다.


해리스는 검사로 활동하다 캘리포니아주의 첫 흑인 법무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기록도 갖고 있다.


해리스 당선인은 마셜의 모교이자 흑인 대학인 하워드 대학을 나왔는데, 이곳에 입학한 것은 마셜의 영향도 있었다고 한다.


그가 사용할 또 다른 성경은 레지나 셸턴의 것이다. 셸턴은 해리스 당선인 친구의 어미니로, 해리스에겐 '제2의 엄마' 같은 존재다.


해리스 당선인은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 상원 의원 취임식 때도 이 성경을 사용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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