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외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모두 하락
4차산업 관련 학과, 자연계 평균 보다 높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가족의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가족의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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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빅데이터·반도체 관련 학과는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3.82대 1로 지난해 3.40대 1보다 높았다. 반면, 고려대는 3.85대 1로 전년 4.37대 1보다 하락했다. 연세대도 3.90대 1로 지난해 4.60대 1에서 낮아졌다. 서강대의 경우에도 지난해 4.74대 1에서 올해 3.81대 1까지 떨어졌으며 이화여대(3.33대 1), 중앙대(8.78대 1), 한양대(4.81대 1) 등도 모두 하락했다. 중위권 대학, 지방 소재 대학 일수록 정시 경쟁률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AI·빅데이터·반도체 등 4차산업 관련 학과는 정시 경쟁률에서 선방했다. 처음으로 신입생 모집하는 학과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 반도체공학은 3.94대 1, 융합에너지공학 6.6대 1, 데이터과학 4.89대 1로 자연계 평균 경쟁률 4.1대 1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의 경우 자연계 평균은 3.89대 1이었으나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경쟁률은 4.88대 1로 나타났다.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8대 1, 인하대 인공지능과 스마트모빌리티가 각각 7.27대 1, 7.69대 1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숭실대의 경우 AI융합학부 경쟁률은 7.11대 1로 전년도 5.72대 1 보다 높아졌다. 올해 신설된 중앙대 AI학과는 7.91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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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상위권 대학에서도 일부는 취업이 보장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형태이거나 장학금 등의 혜택으로 타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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