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 굉장히 높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설훈 의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세계 무대에 처음 진출하는 게 된다"면서 "자유국가에 넘어오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아마 데뷔하는 걸 서울로 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 유엔 다 들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굉장히 솔직담백하고 대담하다"고 평가하면서 "지난번 어업지도선 사망 사건 때도 사과를 했다. 그건 아마 북한 정부 생기고 처음 하는 사과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성향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관계 개선을 위한 결단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설 의원은 "역대 (북한) 지도자들이 못 내려오는 이유가, 우리 쪽에서는 데모하고 이런 상황이 생길 것 아니겠느냐. 그런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운 모양"이라면서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어차피 그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담대하게 넘어갈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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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답방 예상 시기는 올해 여름을 꼽으며 "코로나19도 진정되고 미국 바이든 정부가 자리를 잡는 상황이 오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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