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덜 때니 12월 미세먼지 36% 줄었다'
12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전년동월대비 426t 감소
석탄발전 최대 17기 가동정지·46기 상한제약
전력예비율 13.1~18.3% 유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 기간인 지난해 12월 석탄 발전기 가동을 줄여 전년 대비 36%의 미세먼지를 감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예비율은 13~18%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26일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석탄발전 상한제약 등을 시행한 결과다.
우선 지난 한 달간 석탄발전 최대 17기에 대한 가동정지, 최대 46기의 상한제약(발전출력을 80%로 제한)을 시행했다. 실질적으로 석탄발전기 20∼25기를 가동정지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 결과 지난달 765t의 미세먼지가 배출됐다. 2019년 12월의 1191t보다 약 36%(426t), 2018년 12월의 1904t보다 약 60%(1139t) 줄였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8년은 물론 시행 후인 2019년보다도 미세먼지 배출을 줄인 것이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석탄발전 감축이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또 전력예비율은 13.1%~18.3%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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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지난주 기록적인 한파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했다"며 "국민들께서 올 겨울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국전력 등 전력유관기관과 함께 남은 겨울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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