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택시회사 기사 8명 등 집단감염 … 승객 191명 명단 확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택시기사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기사와 탑승객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에 위치한 한 택시회사 직원이 지난달 2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이 회사 택시기사와 직원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택시회사에는 택시기사 127명과 직원 10명 등을 포함해 총 13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택시회사는 오는 6일까지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모든 직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강남구보건소에서 택시회사 직원과 택시기사들간의 감염 경로 등을 조사중"이라며 "4일 오전 확진된 8명의 택시기사가 운행한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 191명에 대한 명단을 티머니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자료와 택시 운행기록 등을 토대로 승객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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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법인택시 기사 2만6000명, 개인택시 기사 4만9000명 등 7만50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일까지 택시·버스기사 등 운수업계 종사자들이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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