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강조…지난해 안전사고 재발로 비판 의식
철강사업 경쟁우위 확보하며 신사업 육성 의지 드러내
조직문화 혁신 당부도

[신년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올 한 해 '혁신'과 '성장'에 역점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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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혁신'과 '성장'이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훌륭한 기업이란 시대와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 해결을 기업경영의 핵심적인 목표와 가치로 삼는 기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전' 최우선…철강사업, 새 경쟁우위 확보= 최 회장은 ▲안전 ▲사업▲시민사회 ▲조직문화 4가지 분야로 구분해 올 한 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점 방향에 대해 밝혔다. 가장 먼저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꼽았다.


그는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해야 한다"며 "하루 빨리 하루 빨리 휴대용 CCTV, 스마트 와치(Smart Watch), 등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하자"고 당부했다.

두 번째로 올해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해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성장 수축 사회에서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쟁우위 확보가 시급하다"며 "신(新)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멀티 코어(Multi Core) 수익기반을 마련하고,이종소재와 접목한 멀티 머티리얼(Multi-Material) 개발을 선도해 제품 경쟁력을 조속히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스마트 팩토리도 단위공정의 최적화를 넘어 공정통합과 전후공정을 관통하는 전체 최적화를 추진함으로써 생산성, 실수율 향상과 함께 품질, 물류, 설비, 안전, 에너지 등 전 밸류체인의 원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스마트 팩토리 2.0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사업의 경우 E&P, 트레이딩, 터미널 등 LNG사업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식량사업은 밸류 체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가 식량안보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건설사업은 그린·디지털 분야 수주에 집중하며, 발전사업은 친환경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 2차전지 소재 육성·수소 경제 대비…조직문화 혁신= 특히 최 회장은 "급변하는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그린 모빌리티 선도 신사업을 중점 육성하겠다"며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해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의 각 단계별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향후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며, 원점에서 생각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방법론을 활용해 관행적으로 지나쳤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내는 '도전(Challenge), 변화(Change), 기회(Chance)' 3C의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뉴 칼라(New Collar)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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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직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근무형태가 효율적으로 적용돼 구성원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며 안정적 노사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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