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5200억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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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가 내년 감염병 대응과 신약 개발 등을 위한 원천기술개발사업에 5200억원을 쏟는다. 올해보다 24.9% 늘어난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바이오 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사업은 미래대응 기술 선제확보, 핵심산업분야 집중 투자, 국민건강 관련 연구 확대 등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미래 경제성장을 견인할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에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신약 개발에는 56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신약 타겟 발굴과 검증, 후보물질 도출 등 개발 초기단계에 대한 집중 지원과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차세대 약물평가 구축 등이 추진된다. 추가적으로 150억원을 투자해 범부처 합동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사업도 시작된다. 2030년까지 범부처 전체 예산은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의료기기 분야에는 618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로봇 등 융합형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한다. 오가노이드, 역분화 줄기세포 등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311억원이 투자된다.

여기에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바이오 이미징, 단일세포 분석 등 4대 공통핵심 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내년에 신규로 52억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513억원을 지원한다. 바이오신소재 개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천연물 기반 혁신제품 개발 등 미래 유망 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에 271억원을 지원한다.


바이오 연구와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생명연구자원 분야에서는 903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연구 소재 자립화를 위한 국가 인프라를 확충한다. 기술 실용화와 창업 연구개발은 423억원, 질병중심중개연구사업은 292억원이 지원된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감염병, 치매, 뇌질환 등에 대한 핵심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신종과 변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와 원천기술 확보, 효능이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을 위해 31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적용 가능한 감염병 플랫폼 기술 확보를 위해 102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 외에도 뇌질환 연구와 ICT 융합을 통한 미래 뇌융합 연구 등 뇌분야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53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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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바이오 기술 경쟁력은 국가 미래 경제발전 핵심 요소를 넘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 핵심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대학과 연구소에서 개발된 우수 원천 기술이 기업으로 연계돼 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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