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영국발 변종 코로나 확산…시장은 '우려' 나타내
영국 남부 도버항의 출입구에서 21일(현지시간) 보안 요원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도버항을 통한 차량과 인원의 입국을 불허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영국에서 변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시장은 우려에 가득 찬 모습을 나타냈다. 변종 코로나19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이상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변종 이슈에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변종 이슈 부각, 테슬라의 S&P500 편입 및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 소식에 의한 매물로 오전 1~2%의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나이키(+4.91%), 마이크로소프트(+1.83%), 금융주(+1.24%)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낙폭 축소하며 마감했다. 업종으로는 금융과 IT(+0.07%)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로나 변종 이슈로 국제유가가 3% 급락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이끌었다.
이날 최근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우려감이 주요 하락 요인이었다. 영국 당국은 이번 변종의 전염성이 처음 발견된 코로나19보다 70%가 더 높다고 발표했고, 유럽, 중동, 북미 등 국가들은 영국으로부터 여객기 입국을 금지하는 등 대응 조치들을 발표했다. 향후 더욱 강력한 경제 폐쇄 조치에 대한 우려감,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 등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달러화는 미국 의회의 부양책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안전자산 수요를 재자극하면서 하락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추가 실업급여와 1인당 구제기금 지급 등을 담은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다. 하지만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와 관련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확대되었고 특히, 영국 파운드화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와 맞물려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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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부양책 타결에도 영국에서 전염력이 높은 변종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변종 코로나19 발생에 유럽 국가들이 경제봉쇄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론으로 수요 회복 기대가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인 만큼 재차 높아진 수요 우려로 최근 유가의 상승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금은 달러 강세로 하락했지만 영국 내 변종 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부양책 타결로 낙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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