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원 근무 한인 의사 접종 경험 공개
"안전한 약도 100만명 중 한명 부작용"
"코로나 걸리는 것 보다 안전하면 맞아야"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실신한 간호사의 동료 의사가 자신의 접종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실신한 간호사는 긴장해 그런 것 같다며 간호사가 멀쩡히 업무를 마치고 퇴근했고 다음 날에도 정상적으로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인 의사 장영성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을 공개했다(시골쥐TV캡처)

한국인 의사 장영성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을 공개했다(시골쥐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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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네시주 CHI 메모리얼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 장영성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골쥐 TV'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장면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장씨는 "간호사가 인터뷰하다가 너무 긴장해서 졸도했다"며 백신과는 상관없이 "단순히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흥분되고 떨리니까 졸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간호사는 멀쩡하게 일어나서 나머지 근무를 마친 뒤 퇴근했고 다음 날에도 정상 출근했다고 그는 전했다.

이 병원 티파니 도버 수간호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TV 카메라 앞에서 백신을 맞은 뒤 소감을 말하다가 어지럽다며 쓰러졌다. 몇 분 뒤 그는 일어나 "종종 실신하곤 한다. 나에겐 별다른 일이 아니다"며 "지금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백신을 맞은 뒤 팔이 빨개지거나 붓지 않았다"며 "오히려 독감 백신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씨는 자신의 접종 카드를 공개하며 "3주 후에 맞게 될 두 번째 접종에서는 리액션(반응)이 있다고 하니까 그때 봐야 할 것 같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장씨는 신종 백신이 불안하지 않으냐는 물음에는 "전혀 불안하지 않다"라면서 "새로 나온 백신이라 불안감이 있다. 가장 안전하다는 약도 백만명 중의 한 명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 백신이 코로나에 걸리는 것보다 안전하면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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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1일에는 모더나 백신이 미국에서 첫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이날 중으로 백신을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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