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 AI 의사환축 발생…확산방지 총력
[아시아경제(천안) 정일웅 기자]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의사환축(H5형)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전날 천안 소재의 한 체험농원에서 관상용 거위 1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사환축 AI 항원이 검출됐다.
신고가 접수된 체험농원에는 거위 42마리와 오리 5마리가 사육 중이다.
이에 도는 체험농원에서 사육하는 거위와 오리 47마리를 즉시 살처분·매몰 조치하고 시·군 방역대를 설정해 해당 농가를 중심으로 이동제한 및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 상태다.
또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 164개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와 예찰·정밀검사를 진행했지만 폐사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
도는 지역 체험농장을 매개로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 상황실 대응태세 점검과 오리 사육농가 등 취약지역의 소독 강화, 일제 쥐잡기 주간 연장, 농장입구 생석회 도포 및 축사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 신기 등 농장단위 방역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천안에 앞서 전국에선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5개 도(7개 시·군)에서 13건이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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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충남은 2018년 3월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다시 AI 발생 우려에 놓였다”며 “도는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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