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CBS는 14일 새벽께 경북 포항교도소 독방에 수감됐던 재소자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교도소 직원이 발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포항CBS는 14일 새벽께 경북 포항교도소 독방에 수감됐던 재소자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교도소 직원이 발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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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성폭행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재소자가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


포항CBS는 14일 새벽께 경북 포항교도소 독방에 수감됐던 A(27)씨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교도소 직원이 발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 독방에서 A4용지 10여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A씨가 성폭행범으로 몰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모를 비롯한 가족과 여자 친구 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당시 독방에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교도소 측이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유족 관계자는 "수감자에 대한 관리 소홀 등 여러 가지 의심이 들지만 교도소 측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억울한 원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해당 교도소에서는 2016년에도 재소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교도소 측이 사건 발생 하루 뒤 경찰에 신고해 은폐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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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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