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대구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MOU 체결
14일 대구시청 본관에서 열린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업무협약식’에서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 4번째)과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로교통공단과 대구시가 14일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공단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교통 인프라 기술들을 대구시와 공동으로 실증·상용화하는데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는 지난 11월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특례지구로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기반이 가장 잘 갖추어진 도시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우선 대구 국가산업단지 일원 교차로 30개소에 실시간 교통신호정보연계를 위한 현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앞서 10월 공단과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에서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전달하는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신호제어기 LTE 모뎀을 통해 교통신호정보를 공단의 신호허브센터로 전송한 뒤, 이를 다시 자율주행차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실증 결과, 평균 지연시간이 0.1초 이내로 자율주행차가 받은 정보를 이용해 교차로 모든 통행경로를 안전하게 주행하는 것을 확인했다.
공단은 이와 동일한 인프라를 대구시내 30개소로 확대해 연내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LTE 기반의 정보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 전역의 교차로에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해 일반운전자 및 자율주행차 등에 실시간 교통신호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로교통공단과 대구시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해 대구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