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 케어' 대신 '원격 돌봄'이라고 말해요
'베이퍼웨어'·'엘리베이터 피치' 대체어로는 '신기루 상품'·'요점 전달' 추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4일 '텔레 케어(tele care)'를 우리말 '원격 돌봄'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베이퍼웨어(vaporware)'와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를 대체할 우리말로 각각 '신기루 상품'과 '요점 전달'을 추천했다.
'텔레 케어'는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 원거리에 있는 노약자의 신체 징후나 일상 활동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대체어인 '원격 돌봄' 선정에는 설문조사가 반영됐다.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6.9%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베이퍼웨어'는 판매나 배포 계획은 발표됐으나 아직 실행되지 않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승강기를 타고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제품, 서비스, 계획 등을 설명하는 행위를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6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각각 '신기루 상품'과 '요점 전달'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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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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