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매칭 프로그램 필요성 강조

양향자 의원 “‘시니어-스타트업’ 매칭…인력 유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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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양향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을)이 “‘시니어-스타트업 매칭’으로 인력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얼마 전 우리 기업의 기술자들을 모셔간 중국 기업들이 실속만 챙기고 내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중국이 우리 기업의 인재들을 빼간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시니어 기술인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는 다양하다”면서 “높은 대우, 자녀 교육, 사내 정치뿐만이 아니고,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기업 생태계에서 이분들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분들의 지혜와 경험은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하지만 이들을 활용할 방안을 못 찾고 있다”며 “투자 유치를 하더라도 검증받은 시니어 기술·경영인들이 있는 곳이 더 공신력이 있을 것이고, 첨단 기술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이들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네트워크가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인턴’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인턴은 창업 1년 반 만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30대 CEO(앤 해서웨이)가 은퇴한 70대 전화번호부 부사장(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그는 “영화도 재밌었지만 눈길을 끈 것은 젊은 스타트업과 경험 많은 시니어의 시너지였다”며 “스타트업의 역동성에 시니어의 지혜가 더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영화다”고 말했다.


더불어 “검증된 인력을 해외에 빼앗기면 안된다. 벤처·스타트업에 매칭하고 이들이 공동 창업에도 이를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매칭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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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배 기술·기업인들의 지혜와 경험이 중국보다는 우리 젊은 기업들의 성장을 돕게 할 매칭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것이 진정한 기술보국·사업보국의 길이다”고 매조졌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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