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고투 트래블' 중단 검토 사실 아냐"
현지 언론, 정부 관계자 인용해 고투 트래블 중단 검토 보도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사실 아냐"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정부가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인 '고투트래블'의 일시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고투 트래블 사업의 전면 중단 검토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민영 방송사 뉴스 네트워크 NNN은 정부가 고투 트래블을 연말 연시를 포함한 2개월동안 일시 정지하고, 정지 기간만큼 시행 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NN은 정부가 이날 감염증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분과회의 제안을 받고 오는 12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고투 트래블에 대한 대응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열린 분과회는 전면적인 고투 트래블 일시 중단이 아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고투 트래블 중단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부 오사카시와 홋카이도 삿포로시 발착 여행은 이미 고투 트래블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쿄도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당뇨병 등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고투 트래블 이용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분과회는 이날 고투 트래블 중단 지역 추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도 세금으로 국내 여행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을 전면 중단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관방장관 시절 고투 트래블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한편 NHK에 따르면 10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972명이다. 지난 9일의 종전 최다 확진자 기록(2810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