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탄핵의 강을 건너자…또다시 분열하면 文정권 집권 연장”
“탄핵은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우리는 하나가 돼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사과와 관련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 2016년 이후 우리 당을 떠났던 국민들의 마음부터 되찾아오자”며 “또다시 탄핵을 두고 분열을 조장한다면 이는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연장을 돕게 될 뿐”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정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문재인 정권의 불법을 단죄하고 싶다면 이제 탄핵은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하나가 되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절망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자.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는 유능함을 보여주자.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라는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낼 해법을 제시하자. 일자리, 부동산, 교육 문제로 견디기 힘든 국민들께 우리의 대안을 드리자”며 “과거를 떨치고 일어나 위기에 처한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탄핵 때문에 보수가 분열하면 과연 누가 좋아할까.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놓고도 정권 연장을 자신하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라며 “그들이 다음 선거에서도 이길 거라고 큰 소리 치는 것은 보수가 탄핵으로 또 분열할 거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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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의원은 “한국의 보수는 정녕 정권교체를 원하는가. 진정 집권의지가 있다면 이제 탄핵을 넘어서자”며 “4년 전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모두 괴로운 선택을 했었다. 4년이 지나고서도 서로의 양심과 소신을 비난하면 싸움과 분열은 끝이 없을 것이다. 이제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화해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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