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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재팬' 1년 6개월만에…유니클로 명동중앙점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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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31일부로 폐점
코로나 명동상권 타격 영향도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내년 1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사진은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내부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내년 1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사진은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내부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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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노 재팬(No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작년 7월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유니클로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명동상권 침체 등 이중고에 핵심 매장인 명동중앙점을 폐점키로 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중 한 곳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은 내년 1월 31일부로 운영을 중단한다. 명동중앙점은 4개층 3279㎡(1128평) 규모로 지난 2011년 11월 개점 첫날에는 하루 매출 20억원을 올린 바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7월 한·일 양국간 갈등으로 격화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시작 당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로 꼽히면서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됐다. 여기에 일본 유니클로 본사 임원의 실언 등이 겹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추락했다.


연초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은 외국인 방문객 감소로 이어졌고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상권은 매출이 급락하기 시작했다. 내국인 수요 또한 의류 소비 감소 추세에 맞춰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한국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실적도 반토막났다.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6297억원으로 전년 동기(2018년 9월∼2019년 8월)의 1조3780억원보다 55% 감소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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