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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근 사망에…野 "민주당·검찰 사망 원인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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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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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소속 이 모 부실장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민주당이 사망 경위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 씨가 검찰 조사 중 사망한 것을 두고 민주당과 검찰에 내용과 절차를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씨는 3일 옵티머스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도중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오영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확인 결과 고인은 12월2일 소환 조사 도중 저녁 시간을 위한 휴식 시간에 부인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4일 "민주당과 검찰은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이 납득하도록 내용과 절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도 "이런 비극이 일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검찰은 고인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졌고, 이어서 재개되는 검찰 조사 전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며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야말로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이 씨와 옵티머스 관련 업체 관계자 2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씨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이낙연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 관련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 측은 당시 "복합기는 초기 필요에 의해 참모진의 지인을 통해 빌려온 것이다.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씨는 이 대표가 전남 지역 국회의원일 때 지역구를 관리하는 비서관으로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12월 이낙연 당시 전남지사는 이 씨를 정무 특보로 기용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총리가 된 뒤 일선에서 물러났던 이 씨는 지난 4월 총선 때부터 종로 선거 사무실에서 조직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가 당선된 이후에는 대표실 소속 비서실 부실장으로 근무해왔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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