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내년 주요 사업비로 133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대비 732억원(82.8%↑) 증액된 규모로 역대 최대 예산으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조달청은 혁신조달, 차세대 나라장터 전면 재구축 등 주요 핵심사업 추진과 정부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일 조달청에 따르면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혁신제품 공공구매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전용 쇼핑몰 구축 등이 꼽힌다.


우선 내년 혁신제품 공공구매 부문에선 445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99억원보다 346억원 늘어난 규모다.

반영된 예산은 혁신제품의 지정대상을 다양화하고 공공기관 테스트 참여기회를 기존 1개 제품에 1개 기관에서 1개 제품에 복수기관으로 확대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에는 내년 23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3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차세대 나라장터 사업은 2002년 개통돼 유지해 온 나라장터 시스템을 현 실정에 맞춰 전면 재구축 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새롭게 구축될 나라장터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조달청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합한 조달청 핵심 디지털 조달정책을 실행에 옮겨갈 계획이다.


그간 일부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해 온 전자조달시스템도 차세대 나라장터에 단계적으로 통합해 나간다는 게 조달청의 복안이기도 하다.


내년에는 전용 쇼핑몰 구축에도 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용 쇼핑몰 구축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디지털서비스 특화 전문계약제도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달청은 전용몰 마련으로 디지털서비스 계약활성화와 국내 디지털서비스산업 성장을 병행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달청은 K-방역기업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에 10억원, 마스크 비축 관리비용으로 24억원의 예산을 각각 반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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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내 기업과 산업계를 지원하는 중요 정책수단으로 공공조달의 역할과 공공구매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이라며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이 혁신조달 활성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K­방역 해외수출 지원, 디지털서비스 산업 육성 등 주요사업에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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