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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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대권 주자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칭했다.


15일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우리 당내에서 대통령에 출마하려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느 정도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세 사람"이라며 이름을 거론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의사당 앞에 '희망 22'사무실을 열고 주택 문제 토론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당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대선을 준비하는 개소식을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축하하러 간다"라고 전했다.


또한 "(원 지사와 오 전 시장이) 비슷한 행사를 한다면 다 가서 축하해 줄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언급은 김 위원장이 당내에서 꾸준히 대선 출마 의사를 알려온 세 인물을 대권 주자로 직접 지칭하여, 앞으로 당내 인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국민이 원하는 당내 대선주자로) 뚜렷한 인물이 없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원하는 대선주자 모델로 '70년대생 경제통'을 꼽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범야권 혁신 플랫폼'을 내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각각 "정부·여당사람", "당 밖 정치인"이라 칭하며 대선 주자에 나서려면 국민의힘에 입당하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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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윤 총장에 대해 "나중에 공직을 떠나서 상황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하거나, 안 대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할 생각이 있으면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고 말해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이들과 연대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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