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3명 늘어 208명
보름간 3차례 빼고 모두 100명 넘어
일상공간 고리 집단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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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는 가운데 15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20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다.


주말과 휴일에 코로나19 검사가 크게 줄어드는 걸 감안하면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의료기관ㆍ요양시설 뿐 아니라 직장, 사우나, 카페, 가족ㆍ지인 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결과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8일째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가팔라지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 등으로, 보름간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6명)보다 10명 더 늘어나면서 이달 11일 이후 닷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4명이다.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ㆍ전남 각 8명, 광주 7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북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 강서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낮까지 총 9명이 확진됐다. 강서구의 소재한 한 병원과 관련해서도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59명), 동작구 카페(16명), 경기 가평군 보습학원(22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강원 인제군 지인 모임(21명), 충남 천안 콜센터(42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19명), 순천시 은행(10명), 경남 사천시 부부(20명) 관련 전파 고리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해외유입 32명…증가세 지속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39명)보다 7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확진자 수는 19명→21명→31명→23명→18명→29명→20명→17명→28명→17명→25명→27명→29명→33명→15명→29명→39명→32명 등으로 18일 가운데 20명을 넘은 날만 13일이고, 이 중 4일은 30명대를 보였다.


이날 신규 확진자 32명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ㆍ경기(각 4명), 광주ㆍ전북(각 2명), 대구ㆍ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7명, 우즈베키스탄 5명, 독일ㆍ폴란드ㆍ멕시코 각 2명, 필리핀ㆍ인도ㆍ쿠웨이트ㆍ방글라데시ㆍ프랑스ㆍ헝가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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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85명, 경기 4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3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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