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쇼핑대목 온다"…카드사, 광군제·블프 앞두고 마케팅 총력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등 맞아
즉시할인·캐시백 혜택 등 제공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카드사들이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와 온라인 마케팅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 27일 미국 최대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해외 직구족을 겨냥해 각종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국내보다 훨씬 저렴하게 해외직구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쇼핑 시즌은 국내 카드사에게도 카드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대목으로 통한다.
국내 모든 카드사들이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30달러 즉시할인과 7만원 캐시백 혜택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외직구에 특화한 경품 이벤트나 불착·파손·반품 시 보상하는 무료 직구 보험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비대면 결제는 코로나19탓에 지난해보다 17%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평균 비대면 결제규모는 8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난 반면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5.6% 줄었다.
다만 오프라인 이벤트는 여전히 조심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숙박·여행·외식 등 8대 소비쿠폰 행사도 재개했지만 카드사들은 별도의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분위기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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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 관련 이벤트는 국내 관련 마케팅에 비해 좀 더 자유로운 측면이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설·추석 등 기존 마케팅 대목에서 자제한 만큼 글로벌 쇼핑 시즌을 앞두고 해외ㆍ온라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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