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재단, '인문가치포럼' 폐막 … '문화 다양성' 안동선언 발표
정세균 국무총리 개막식 참여…최태원 회장·김명자 전 장관 강연 '관심' 끌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문화 다양성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한국정신문화재단 주최 '제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1일 저녁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3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올해 포럼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개막식 참석으로 포럼의 격을 높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 속에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의 기조 및 특별강연으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 학술세션에서는 문화 다양성시대에 추구해야 할 많은 가치의 실현 방법에 대해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들이 제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세션에는 기성세대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총 6개의 우수 논문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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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재단 이희범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인간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에 화답해 온 많은 참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안동선언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 차별과 혐오를 더욱 뚜렷이 드러냈다. 단일 종으로 구성된 생태계는 존속할 수 없듯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쇠퇴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며 "문화 다양성이 갖는 사회적 가치가 강력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폐막 특별강연에 나선 김명자 제7대 환경부 장관은 "현재 지구촌이 당면하고 있는 기후·환경·생태계 등 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인간이라는 개체의 생존에 유익하면서도 지구의 전체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발전관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2월까지 포럼의 모든 콘텐츠를 온전히 보존하는 것은 물론, 포럼의 유휴기간에도 많은 대중들에게 살아있는 인문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포럼의 온라인 아카이브를 신설한다. 차기 포럼의 개최 시기와 주제, 연사 등 모든 정보는 포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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