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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징역 17년 확정…사저 앞 감도는 '긴장감'

최종수정 2020.10.29 11:28 기사입력 2020.10.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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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펼쳐져 "전직 대통령 예우 하지 마라"
경찰 배치…이재오 전 의원 사저 들어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한 유튜버가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박준형 인턴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한 유튜버가 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박준형 인턴기자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박준형 인턴기자]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17년형을 확정한 29일 이 전 대통령의 사저 앞은 별다른 충돌은 없으나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이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는 20여명의 경찰관이 배치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별다른 집회는 없었으나, 1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유튜버는 검정색 차량을 사저 정문에 주차한 뒤 준비해둔 '대법원 형 확정 축, 범죄자 이명박은 대국민 사과하라' '대국민 사과없이 넓직한 독방 없다. 감방이 호텔이냐'는 문구를 붙였다. 이 유튜버는 차량 위에 올라가 "이명박은 범죄자"라며 "대통령직을 하면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형이 확정된 뒤 옛 참모들이 사저를 찾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 전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사저에 들어섰다. 한 시위자는 이 전 의원을 향해 "전광훈과 집회하니 좋냐. 더러운 범죄자"라고 외치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되기도 했다.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금일 중 소환 통보를 받게 된다.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이 전 대통령은 교도소로 이동해 재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박준형 인턴기자 jhyung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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