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옵티머스 수사에 검사 18명 투입… 수사팀 강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자금 유용과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강화한다.
14일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를 중심으로 반부패수사부·범죄수익환수부 검사 9명과 법무부가 파견 승인한 검사 5명, 중앙지검 내부 충원 4명 등 모두 18명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비롯한 다양한 의혹이 쏟아지면서 중앙지검은 지난달 25일경부터 대검에 수사인력 충원을 건의했고 오늘 법무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수사팀을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회계 전문 검사 1명과 금융비리·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 4명 등 모두 5명을 다른 청에서 중앙지검 직무대리 형식으로 발령냈다.
검찰은 "부서별 업무량과 주요 현안사건 수사상황, 부서장 경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NH투자증권의 고발장을 조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담 수사팀은 앞으로 거액의 펀드 사기가 가능했던 배경과 펀드 자금의 사용처, 정·관계 로비 등 의혹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철저히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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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펀드 판매와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제계·법조계 유력 인사들을 고문단으로 내세우거나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씨 등 로비스트들을 활용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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