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챔피언십 최종일 1오버파 '2타 차 우승', 이재경 2위, 박준원 3위

김태훈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최종일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

김태훈이 제네시스챔피언십 최종일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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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상금 3억원에 제네시스 GV80 자동차, 더CJ컵 출전권."


김태훈(35)의 엄청난 전리품이다. 11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50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일 1오버파를 작성해 2타 차 우승(6언더파 282타)을 완성했다. 이 대회가 바로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특급매치다. '3억원 잭팟'을 앞세워 단숨에 상금랭킹 1위(4억7153만원)로 올라섰다.

김태훈은 초등학교 시절 아이스하키를 하다가 골프로 전향했다. 2007년 투어에 진출해 2013년 8월 보성CC클래식과 2015년 11월 투어챔피언십, 2018년 8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 이어 통산 4승째다. 스포츠가족이라는 게 흥미롭다. 큰아버지가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린 김준환, 아버지 역시 축구선수를 지냈다. 아버지는 더욱이 이번 대회 캐디를 맡아 우승까지 합작했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특히 이재경(21ㆍCJ오쇼핑)이 1타 차로 따라붙은 13~14번홀 연속버디가 돋보였다. 김태훈이 "초반 퍼팅 때문에 고전했는데 13번홀(파3)에서는 아예 티 샷이 홀 1m 지점에 붙었다"며 "16번홀(파4) 어려운 상황에서 파 세이브도 기억에 남는다"고 환호한 이유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하이브리드 티 샷으로 안전하게 파를 지켰다.

김태훈은 오는 1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에는 나가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태어난 아들이 걱정되고, 올해는 또 대상에 집중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현재 김한별(24ㆍ2975점)에 이어 대상 2위(2871점)를 달리고 있다. "대상은 사실 매년 꿈꾸는 목표"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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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이 2위(4언더파 284타)에서 입맛을 다셨고, 박준원(34)은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3위(2언더파 286타)에 포진했다. 박상현(37ㆍ동아제약)과 박성국(32)이 공동 5위(1언더파 287타)다. 더CJ컵은 김태훈에 이어 '대상 4위' 이창우(27ㆍ스릭슨)가 출전을 고사해 김한별과 이태희(36ㆍOK저축은행), 함정우(26ㆍ하나금융그룹) 등이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미국 땅을 밟게 됐다.


김태훈 "3억원 잭팟"…"단숨에 상금 1위 점프~" 원본보기 아이콘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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