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스웨덴 출신 환경 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17)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투표하자고 촉구했다.

그레타 툰베리 트위터 캡쳐

그레타 툰베리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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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는 10일(현지시간) 약 419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정당 정치에 속해있지 않지만, 이번 미국 대선은 선거 그 이상이다"라며 "기후적 관점에서 (미 대선 후보들이) 충분치는 않지만 어쨌든 정리하자면 바이든에 투표하자"고 말했다.


툰베리는 고등학생이던 2018년 폴란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 총회에서 각국에 기후변화 대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연설로 주목을 받으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9월에는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을 앉혀놓고 격앙된 목소리로 "당신들이 공허한 말로 내 어린 시절과 꿈을 앗아갔다"고 질책해 이목을 끌었다.

툰베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사사건건 부딪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트위터에 툰베리의 연설 영상을 첨부하며 "그녀는 밝고 멋진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였다"면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설파하는 툰베리를 간접적으로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부정하며 지난 2017년 취임 이후엔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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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에서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연히 만났다 하더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비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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