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2만8000가구… 세종은 4년째 미분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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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0.2% 줄어든 가운데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세종은 52개월째 분양 완료 기록을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8831가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월인 7월 2만8883가구 대비 0.2%(52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66가구, 지방 2만5665가구로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수도권은 전월 3145가구 대비 0.7%(21가구) 늘어난 반면, 지방은 전월 2만5738가구 대비 0.3%(73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세종은 유일하게 미분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2016년 4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미분양 주택 3가구가 모두 분양된 후 2016년 5월 이래 4년째 미분양 주택이 '0'인 상태다.

전국에서 가장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자체는 경남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현재 8841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만2269가구였던 경남의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 5월 9971가구로 1만가구 밑으로 내려오는 등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6월 8542가구까지 떨어졌던 데 비하면 299가구가 소폭 늘었다. 경북(3423가구), 충남(3233가구), 강원(2816가구), 경기(2585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인 85㎡를 기준으로 초과하는 중대형 미분양이 1937가구, 이하인 중소형 미분양이 2만6984가구로 나타났다. 중대형은 전월 대비 1.0% 늘어난 반면, 중소형은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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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781가구로 전월인 7월 1만8560가구에 비해 4.2%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6001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31가구, 충남 1833가구, 경기 1649가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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