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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샘, 재건축 규제로 역설적인 시장 확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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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샘, 재건축 규제로 역설적인 시장 확대…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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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한샘에 대해 재건축 규제로 역설적인 시장 확대가 이뤄졌다며 주택매매 거래량 축소에도 구조적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정부의 재건축 규제 기조 강화로 한샘이 진입 가능한 리모델링 시장이 기존보다 20~30%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주택매매거래량의 축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매수를 권할 수 있는 이유”라며 “2020년 인테리어 부문 실적 회복에 중장기적으로 리하우스 실적 중심의 성장이 더해질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증가한 4897억원, 영업이익은 214.3% 늘어난 224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장 연구원은 “B2B 매출은 부진하지만 온·오프라인 인테리어 채널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리하우스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한샘의 경우 통상 3분기가 비수기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분기 중국법인 영업적자는 15억원으로 추정했고, 2021년 중에는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 실적보다 리하우스의 실적 흐름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장 연구원은 “올해 양호한 실적 흐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상치 못했던 인테리어 부문 실적 호조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향후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가 아닌 리하우스의 의미 있는 성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샘은 리하우스 향후 대량 시공을 위해 품질보증체계를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량 시공이 순조롭게 가능해질 경우 빠른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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