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증시는 전일 하락서 안정세로 돌아서
금, 원유도 상승 출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배터리데이' 행사가 열리는 22일(현지시간)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4% 하락해 출발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3.9% 하락한 43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하루전 뉴욕시장의 부진속에서도 상승세로 마감했지만 이날은 약세로 돌아섰다. 개장전거래에서는 4.6%나 하락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를 더 사들이겠다고 언급하는 등 배터리 데이 발표 내용이 2022년까지 대규모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의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 1.8%나 추락했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 상승했고 S&P500지수가 0.5%, 나스닥이 0.5%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맞서 블랙리스트 등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시스코 주가는 0.69% 상승출발하며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오라클은 중국이 틱톡 매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 영향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애플은 전일에 이어 1%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일 달러 강세 속에 크게 하락했던 금과 원유 가격도 상승출발했다. 국제금값은 0.5%, 국제원유가는 약 1%내외의 상승율을 보이고 있다.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과 비슷한 93.7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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