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식자재마트 5년새 73% 증가…대형마트 수준 규제 받아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식자재마트가 5년새 73% 증가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수준의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21일 한국유통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억원에서 100억원 규모의 식자재마트 점포는 2014년 대비 72.6%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 역시 36.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매출액 100억 이상의 식자재마트 비중은 0.5%에 불과하지만,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24.1% 수준으로 시장을 잠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 슈퍼마켓 폐점으로 인해 슈퍼마켓의 점포 수는 2016년 이후 감소 추세다.
최 의원은 "2010년부터 강화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3000㎡ 이상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규제를 받고 있지만, 식자재마트는 3000㎡ 이하의 면적 규모로 우후죽순 성장하면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잠식해 왔다"며 "관련 업계의 반발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대책 마련은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그는 "식자재마트가 신규 출점하는 지역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과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관련 업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시행 10년이 지난 만큼, 필요한 규제는 강화하되,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는 등 유통산업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정책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