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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기아차, 인도서 기지개…中시장 부진 상쇄 전망

최종수정 2020.09.21 08:21 기사입력 2020.09.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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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위 업체 등극…外人들도 비중 늘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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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기아차 가 인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삼성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12.7%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7800원이었다. 향후 기아차가 인도 시장에서 선방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오동륜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인도 시장에서 공장 가동 1년만에 4위 업체에 등극했고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며 "10월부터는 월 2만대 이상 판매하며 중국 시장의 판매대수를 추월, 중국 시장 내 부진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지난해 7월 가동한 이후 '셀토스'의 열풍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다음달 SUV차량 '쏘넷'이 생산되면서 월 2만대 생산·판매가 예상된다. 중국 판매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지난해 매출 5500억원, 여업적자 500억원에서 올해에는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매출 4조원 및 영업이익 2200억원으로 추정된다. 판매량이 40만대에 도달할 경우 2012~2013년 중국지분법이익 최대치인 37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차 를 역전한 데 이어 격차를 늘리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기아차는 39.1%, 현대차는 31.7%였다. 오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현대차에 보수적인 이유는 중국 시장 판매 부진 때문이며 인도시장에서도 2위 업체로 추가 성장이 제한적이다"며 "반면 기아차는 모든 주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상승 중이며, 중국 시장에서는 부진했지만 인도시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제품군 개선에 다른 판매단가(ASP) 상승 및 전기차 판매 성장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RV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53.7% 지속 상승 중"이라며 "지난달 '카니발'을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미국 시장의 '텔루라이드' 생산도 10만대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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