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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8월 유럽서 7만3391대 판매…점유율 8%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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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본격화' 4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比 판매량 늘어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사진=현대차)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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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유럽에서 8%대 점유율을 올리며 선전했다. 판매량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만3391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현대차 판매(3만7471대)는 8.1% 감소했으나, 기아차가 18.7% 늘어난 3만5920대를 기록했다. 유럽 내 점유율도 각각 4.2%, 4.1%로 총 8.3%로 뛰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6.6%)과 비교해 점유율이 1.7%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도 7.1%로 늘었다. 특히 기아차가 점유율(3.6%)을 무려 0.5%포인트 늘리며 선전했다.


전체 판매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폭스바겐그룹, PSA그룹, 르노그룹 등 상위 3개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점유율이 낮아진 가운데 홀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세로 전환한 점도 눈에 띈다. 유럽 자동차 시장 ‘톱3’ 업체는 모두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3만대 안팎의 판매량 감소세를 보이며 여전히 코로나19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유럽 내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친환경차에 강점을 가진 현대기아차의 점유율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조사업체SNE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총 3만60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기간(10위)보다 순위가 무려 여섯 계단 뛰어올랐다. 기아차 역시 2만2000대가 넘는 전기차를 팔아 글로벌 시장 8위에 올랐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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