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마클 왕자비 없는 사진 골랐다' 비판 제기
켄싱턴궁 "단지 멋진 사진을 뿐" 해명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동생 해리 왕자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만 빠진 사진을 올려 구설에 휘말렸다.
16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전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리 왕자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이들 부부가 해리 왕자와 함께 한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수년 전 한 캠페인 이벤트 당시 찍은 사진에는 해리 왕자가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런던 엘리자베스 여왕 올림픽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리 왕자의 팬들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고의로 메건 마클 왕자비와 아들 아치가 없는 사진을 골랐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진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 사이에 비워진 공간이 마클 왕자비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이에 켄싱턴궁은 "사람들은 이것(사진)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는다. 이건 단지 멋진 사진일 뿐"이라는 해명 글을 올려 논란을 일축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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