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7중 추돌 포르쉐 운전자 대마 흡입 후 환각상태서 광란의 질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부산경찰, 운전자 “차 안에서 대마 흡입” 자백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포르쉐 운전자가 광란이 질주를 벌여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보다 앞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포르쉐 운전자가 광란이 질주를 벌여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보다 앞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광란의 질주극을 벌여 차량 7대를 들이받은 포르쉐 운전자 A씨가 차 안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 경찰은 15일 운전자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결과 차 안에서 대마를 흡입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환각 상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EDR분석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지인을 시켜 차 안 블랙박스의 칩을 빼돌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차 안에 있던 가방에서 60여개의 통장을 발견해 조사했지만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포르쉐 운전자가 광란이 질주를 벌여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보다 앞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포르쉐 운전자가 광란이 질주를 벌여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보다 앞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

원본보기 아이콘


A씨는 전날 오후 5시 42분 7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500여m 가량 떨어진 해운대의 옛 스펀지 복합상가 건물 일대에서 아우디 차량을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낸 뒤 500여m를 도주하다가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70m쯤 더 달아나다가 중동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사고 때 도로에 정차 중인 아우디 승용차의 좌측면을 포르쉐가 들이받았고, 도주하다 지하차도에서 토러스 차량의 후면을 추돌하는 2차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3차로 7중 사고를 낸 현장에선 포르쉐가 150~160m 정도 거리를 불과 2~3초 만에 달리며 오토바이와 승용차, 시내버스 등 7대를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 속도 시속 50㎞ 도로를 최소 140㎞ 이상 되는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차량들을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7중 추돌 사고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포르쉐 운전자가 광란이 질주를 벌여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보다 앞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

지난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교차로에서 대마를 흡입한 포르쉐 운전자가 광란이 질주를 벌여 차량 7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보다 앞서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지출처=부산경찰]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