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철새도래지’ 예찰 강화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예찰을 강화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충남에선 해마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러기, 오리류 등 조류 30만여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보낸다.
문제는 올해 우리나라와 동일한 철새이동경로에 있는 대만, 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AI 발생이 급증하면서 국내 AI 확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이에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충남 관내 주요 철새도래지 13곳을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해 야생조류를 통한 AI 유입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보다 시기를 앞당겨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분변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는 취지다.
분변검사량도 지난해 3900여점에서 5200여점으로 늘린다. 또 AI 잠복감염 가능성이 높은 오리류가 주로 서식하는 금강호, 천수만, 삽교호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철도 도래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력을 높여간다는 게 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설명이다.
앞서 도 시험소는 그간 AI 잠복감염 가능성이 높은 오리와 종계, 산란계, 방역취약 시설 등 발생 위험요소를 중심으로 1만200건의 연중 상시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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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야생조류 AI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초점을 두고 예찰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내 가금 사육농가 역시 AI 재발방지를 위해 소독을 강화하는 등 방역활동에 무게를 실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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