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서 누가 가장 위협적인가' 질문에 "특별히 부각되는 인물 없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제기한 야당에 대해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추 장관 업무를 갖고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카투사를 한참 얘기하다가 잘 안되는지 따님 얘기를 들고 나왔다"며 "이게 뭐하자는 짓이냐"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여러 개혁안이나 인사는 안 다루고 자녀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본질을 갖고 얘기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특혜 의혹을 이용해 정권을 가져가려는 작업이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것은 꿈"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그러니까 지난 선거에서 참패한 게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인사 중 누가 가장 위협적인가'라는 질문에는 "특별히 부각되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 같다"면서도 "유권자들이 일종의 바다라고 보면 된다. 물이 차면 배는 뜨게 돼 있는데, 선거 때가 되면 우리 쪽 진영도 만조가 되고 그쪽 진영도 만조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유권자 기반이 있기 때문에 누가 떠도 뜨긴 뜰 것"이라며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조언할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전날(10일) 국방부는 추 장관 아들 서모 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절차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휴가 규정 등을 공개하며 "서 씨의 병가 연장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과 '현역병 등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련' 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서 씨는 군 복무 시절 1차 병가를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구두로 2차 병가를 승인받았다. 육군 병영생활규정에 따르면 전화 등 구두로 소속부대에 연락해 휴가연장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한편 여당은 다음날인 11일 서 씨를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추 장관 엄호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당 설훈·황희 의원 등과 함께 당 유튜브 채널 '씀' 긴급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건수만 생기면 부풀려서 주먹질하는 것"이라며 "수구 정치 세력의 비양심적 선동, 정치검찰 결탁, 편파언론 호응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공격받은 역사가 또 반복되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AD

그러면서 "그간 민주당이 적극적 대응을 하지 못해 답답한 분들이 많아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180석 꼭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